매일의 묵상(마가복음14:22-26)
Author
somang_pastor
Date
2024-07-24 15:02
Views
188
2024년 7월 25일
생명의 빵과 언약의 피
마가복음14:22-26(새번역)
22 그들이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축복하신 다음에, 떼어서 그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받아라. 이것은 내 몸이다." 23 또 잔을 들어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은 모두 그 잔을 마셨다. 24 그리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다. 25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제부터 내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새것을 마실 그 날까지, 나는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을 것이다." 26 그들은 찬송을 부르고서, 올리브 산으로 갔다.
무교절이 되면 유대인들은 전통에 따라 함께 모여 누룩을 넣지 않은 빵과 쓴 나물을 먹고, 포도주를 마셨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출애굽 때부터 이어온 전통이어서 유대인들에게는 오래된 관습 중 하나였습니다. 우리가 설날이 되면 떡국을 먹고, 정월 대보름이 되면 찰밥을 먹고, 추석이 되면 송편을 먹는 전통과 다르지 않았을 일상적인 관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유월절 만찬은 특별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유월절에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의 예언대로 유월절 어린 양의 희생제물이 되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제 유월절의 만찬은 단순히 유대인의 절기가 아닙니다. 이제 유월절 만찬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주님의 만찬(the Lord's Supper)이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주님은 빵을 들고 그 빵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셨습니다. 이제부터 그 빵이 주님의 몸을 상징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그 빵을 찢어 제자들에게 나눠 주셨는데, 그 빵을 찢으신 것은 당신의 몸을 찢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실 것을 상징하였습니다. 우리는 성찬예식을 통해 주님의 몸을 상징하는 빵을 나눠 먹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주님의 몸을 함께 먹음으로 이제 주님 안에 한 몸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 빵에는 다른 의미도 담겨 있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주님은 당신을 빵이라고 묘사하셨는데, 그 빵은 생명의 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내게로 오는 사람은 결코 주리지 않을 것이요, 나를 믿는 사람은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요6:35) 생명의 빵이란 생명을 주는 빵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 주님을 믿고 마음에 영접하면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주님은 잔을 내밀고,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피는 대속을 의미합니다. 죄 사함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 값을 당신의 피로 갚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주님은 그 피를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한 언약이란 구원의 언약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당신의 피로 우리의 구원을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의 피는 우리의 구원의 보증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격이나 공로가 아닌, 오직 주님의 보혈의 은혜를 힘입어 구원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후 주님은 아주 독특한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제부터 내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새것을 마실 그 날까지, 나는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언급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구원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구원이 완성된 날 드실 잔은 승리의 잔, 축제의 잔을 의미합니다. 즉 주님이 하나나님의 나라에서 새로운 잔을 들어 마시기까지 포도나무 열매에서 난 것은 마시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성찬식에 마시는 잔은 구원의 잔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그날 우리는 주님과 함께 영원한 축배를 들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때까지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의 잔을 감당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기도
주님, 당신의 몸을 찢으시고, 보혈을 흘리셔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생명의 떡이 되시는 주님, 오직 주님이 저의 삶에 참 주인이시고 참 생명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구속의 은혜를 늘 기억하며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생명의 빵과 언약의 피
마가복음14:22-26(새번역)
22 그들이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축복하신 다음에, 떼어서 그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받아라. 이것은 내 몸이다." 23 또 잔을 들어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은 모두 그 잔을 마셨다. 24 그리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다. 25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제부터 내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새것을 마실 그 날까지, 나는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을 것이다." 26 그들은 찬송을 부르고서, 올리브 산으로 갔다.
무교절이 되면 유대인들은 전통에 따라 함께 모여 누룩을 넣지 않은 빵과 쓴 나물을 먹고, 포도주를 마셨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출애굽 때부터 이어온 전통이어서 유대인들에게는 오래된 관습 중 하나였습니다. 우리가 설날이 되면 떡국을 먹고, 정월 대보름이 되면 찰밥을 먹고, 추석이 되면 송편을 먹는 전통과 다르지 않았을 일상적인 관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유월절 만찬은 특별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유월절에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의 예언대로 유월절 어린 양의 희생제물이 되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제 유월절의 만찬은 단순히 유대인의 절기가 아닙니다. 이제 유월절 만찬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주님의 만찬(the Lord's Supper)이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주님은 빵을 들고 그 빵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셨습니다. 이제부터 그 빵이 주님의 몸을 상징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그 빵을 찢어 제자들에게 나눠 주셨는데, 그 빵을 찢으신 것은 당신의 몸을 찢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실 것을 상징하였습니다. 우리는 성찬예식을 통해 주님의 몸을 상징하는 빵을 나눠 먹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주님의 몸을 함께 먹음으로 이제 주님 안에 한 몸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 빵에는 다른 의미도 담겨 있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주님은 당신을 빵이라고 묘사하셨는데, 그 빵은 생명의 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내게로 오는 사람은 결코 주리지 않을 것이요, 나를 믿는 사람은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요6:35) 생명의 빵이란 생명을 주는 빵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 주님을 믿고 마음에 영접하면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주님은 잔을 내밀고,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피는 대속을 의미합니다. 죄 사함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 값을 당신의 피로 갚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주님은 그 피를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한 언약이란 구원의 언약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당신의 피로 우리의 구원을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의 피는 우리의 구원의 보증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격이나 공로가 아닌, 오직 주님의 보혈의 은혜를 힘입어 구원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후 주님은 아주 독특한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제부터 내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새것을 마실 그 날까지, 나는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언급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구원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구원이 완성된 날 드실 잔은 승리의 잔, 축제의 잔을 의미합니다. 즉 주님이 하나나님의 나라에서 새로운 잔을 들어 마시기까지 포도나무 열매에서 난 것은 마시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성찬식에 마시는 잔은 구원의 잔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그날 우리는 주님과 함께 영원한 축배를 들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때까지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의 잔을 감당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기도
주님, 당신의 몸을 찢으시고, 보혈을 흘리셔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생명의 떡이 되시는 주님, 오직 주님이 저의 삶에 참 주인이시고 참 생명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구속의 은혜를 늘 기억하며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