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마가복음 11장 15-19절)
Author
somang_pastor
Date
2024-06-24 12:17
Views
232
2024년 6월 25일
성전을 깨끗케 하신 주님
마가복음 11장 15-19절
15 그리고 그들은 예루살렘에 들어갔다.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 뜰에서 팔고 사고 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시면서 돈을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고, 16 성전 뜰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는 것을 금하셨다. 17 예수께서는 가르치시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기록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너희는 그 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18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서는, 어떻게 예수를 없애 버릴까 하고 방도를 찾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를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무리가 다 예수의 가르침에 놀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19 저녁때가 되면, 예수와 제자들은 으레 성 밖으로 나갔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 먼저 성전으로 찾아가 성전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아마도 당시 성전의 모습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보시기에 아주 가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는 하나님께 바칠 제물(소,양, 비둘기 등)을 사고 파는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로마 화폐와 같은 이방인의 돈으로는 하나님께 헌금을 드릴 수 없기에 성전에서 사용하는 돈으로 환전하여 주는 환전소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행위는 선한 의도에서 배려된 제도였습니다. 희생 제물로 바칠 동물을 멀리서부터 가져오는 것은 불편했습니다. 오늘 길에 희생 제물이 죽거나 제물로 드리기에 부적합한 상태로 변질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멀리서 오는 순례자들의 경우에 성전에서 제물을 사는 것이 편리했습니다. 그런데 그 편리함 때문에 본래의 의도가 변질되어갔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장사꾼들이 특권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했고, 돈을 바꾸어 줄 때도 수수료를 취하였으며, 더 나쁜 것은 이곳에서 판매하고 장사하는 댓가로 당시 대제사장들에게 뇌물을 상납하는 일들이 허다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성전은 하나님을 위해 기도하고 예배하는 집이 아니라, 장사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강도의 소굴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이 일을 그냥 묵과하실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모두 내어 쫓으셨으며 성전은 기도하는 집이어야 한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성전이 회복되는 것은 곧 교회가 회복되어지는 것과 예배가 회복되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이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교회의 회복과 예배의 회복입니다. 성전에서 장사가 허용되었던 것은 편리주의 때문이었습니다. 편리한 것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지만 편리한 것만을 추구하다 본질을 잃어버린다면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편하게 믿으려 하는 신앙의 자세들이 섬김과 희생의 마음을 잃어버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기록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바라시는 성전의 기능입니다. 성전은 예배의 장소이고 기도의 장소입니다. 예배당에 나올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기도와 예배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우리의 마음이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의 성전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여러분은 성령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서 모시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고전6:19) 소망하기는 우리의 마음의 성전이 주님이 보시기에 장사하는 집으로, 강도의 소굴로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기도,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신실한 예배, 그리고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온전한 섬김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제 마음의 성전에 오셔서 성령으로 깨끗케 하옵소서. 이기심과 탐욕, 정욕과 분노로 가득차 있는 마음을 깨끗케 하시고, 온전히 주님을 예배하고 영광 올려드리며 기도하는 마음이길 원합니다. 우리 교회를 회복시켜 주시고, 편리주의에 빠져 주님이 주신 사명을 멀리하는 공동체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언제나 주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의 교회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아멘
성전을 깨끗케 하신 주님
마가복음 11장 15-19절
15 그리고 그들은 예루살렘에 들어갔다.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 뜰에서 팔고 사고 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시면서 돈을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고, 16 성전 뜰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는 것을 금하셨다. 17 예수께서는 가르치시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기록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너희는 그 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18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서는, 어떻게 예수를 없애 버릴까 하고 방도를 찾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를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무리가 다 예수의 가르침에 놀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19 저녁때가 되면, 예수와 제자들은 으레 성 밖으로 나갔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 먼저 성전으로 찾아가 성전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아마도 당시 성전의 모습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보시기에 아주 가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는 하나님께 바칠 제물(소,양, 비둘기 등)을 사고 파는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로마 화폐와 같은 이방인의 돈으로는 하나님께 헌금을 드릴 수 없기에 성전에서 사용하는 돈으로 환전하여 주는 환전소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행위는 선한 의도에서 배려된 제도였습니다. 희생 제물로 바칠 동물을 멀리서부터 가져오는 것은 불편했습니다. 오늘 길에 희생 제물이 죽거나 제물로 드리기에 부적합한 상태로 변질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멀리서 오는 순례자들의 경우에 성전에서 제물을 사는 것이 편리했습니다. 그런데 그 편리함 때문에 본래의 의도가 변질되어갔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장사꾼들이 특권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했고, 돈을 바꾸어 줄 때도 수수료를 취하였으며, 더 나쁜 것은 이곳에서 판매하고 장사하는 댓가로 당시 대제사장들에게 뇌물을 상납하는 일들이 허다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성전은 하나님을 위해 기도하고 예배하는 집이 아니라, 장사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강도의 소굴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이 일을 그냥 묵과하실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모두 내어 쫓으셨으며 성전은 기도하는 집이어야 한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성전이 회복되는 것은 곧 교회가 회복되어지는 것과 예배가 회복되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이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교회의 회복과 예배의 회복입니다. 성전에서 장사가 허용되었던 것은 편리주의 때문이었습니다. 편리한 것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지만 편리한 것만을 추구하다 본질을 잃어버린다면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편하게 믿으려 하는 신앙의 자세들이 섬김과 희생의 마음을 잃어버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기록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바라시는 성전의 기능입니다. 성전은 예배의 장소이고 기도의 장소입니다. 예배당에 나올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기도와 예배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우리의 마음이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의 성전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여러분은 성령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서 모시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고전6:19) 소망하기는 우리의 마음의 성전이 주님이 보시기에 장사하는 집으로, 강도의 소굴로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기도,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신실한 예배, 그리고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온전한 섬김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제 마음의 성전에 오셔서 성령으로 깨끗케 하옵소서. 이기심과 탐욕, 정욕과 분노로 가득차 있는 마음을 깨끗케 하시고, 온전히 주님을 예배하고 영광 올려드리며 기도하는 마음이길 원합니다. 우리 교회를 회복시켜 주시고, 편리주의에 빠져 주님이 주신 사명을 멀리하는 공동체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언제나 주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의 교회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