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골로새서 3장 1-4절)

Author
somang_pastor
Date
2023-08-29 14:55
Views
309
2023년 8월 30일

위에 있는 것을 찾으라
골로새서 3장 1-4절

1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심을 받았으면,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2 여러분은 땅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지 말고, 위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십시오. 3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4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에 싸여 나타날 것입니다.

본문은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로 시작합니다. 이러한 접속사를 사용한 것은 이전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금부터는 이렇게 살아가라는 실천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심을 받았으면.."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이지만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운 생명을 얻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우리에게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라고 말합니다.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한다'(1)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영어 성경(NIV)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set your hearts on things above' 번역하면, '위의 일에 마음을 두라'는 뜻입니다. 즉 하늘 일에 마음을 두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너무 땅의 일에 몰두해 살아갑니다. 이 땅의 것이 전부인 것처럼 우리의 마음이 온통 세상의 것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위에 있는 것들을 바라보지 못하고,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마음이 하나님의 일에서 멀어져 있습니다. 바울은 이런 모습을 안타까워 합니다. 여기서 말한 위는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 보좌를 의미합니다. 그 곳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그 옆에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은 우리는 늘 하늘보좌를 바라보며, 그것을 소망삼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생명되신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우리는 영광 중에 주님을 맞이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질 종말론적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매일의 삶에서 주님 오시는 날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할 수 있는 대로 땅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삼고 살아가길 원합니다. 땅의 것은 썩어 없어지지만, 하나님 나라의 것은 영원합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참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
주님, 위에 있는 것들을 바라보고 소망하며, 위에 것을 이루어 가는 그리스도인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삶이 결코 쉽지 않지만, 주님 바라보며 넉넉히 이겨내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장 큰 행복은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소망이십니다. 아멘